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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대원미디어, 카툰네트워크에 ‘곤’ 수출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대원미디어의 창작 애니메이션 ‘곤(GON)’ 이 전세계 3대 케이블채널에 수출된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각자대표 정욱, 함욱호)는 카툰 네트워크아시아와 ‘곤’ TV 애니메이션 방영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에 따른 서비스 범위는 호주, 뉴질랜드 및 인도를 포함한 범 아시아권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카툰네트워크는 디즈니(Disney), 닉(Nick)과 함께 전세계 메이져 애니메이션 케이블 3대 채널 중 하나다. 회사관계자는 “곤이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출시 전부터 전세계 배급을 커버 할 수 있는 대형 케이블채널이 필요했다”며, “카툰네트워크가 곤의 사업성을 높이 평가해 프라임타임 프로그램 편성 등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개런티를 제시해 계약체결이 순조로웠다”고 전했다.

이로써 대원미디어는 지난 4월 곤 출시 후 3번째 해외수출을 성사시키게 됐다. 이번 카툰네트워크와의 범 아시아 전역에 대한 ‘곤’ TV 방영 판권 계약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단초를 확보하게 됐다.

‘곤’ 은 일본 고단샤(Kodansha)의 동명원작 만화를 대원미디어가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창작 애니메이션이다. 캐릭터 호감도가 높은 ’곤’의 모험을 소재로 총 90편의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으며, 일본의 고단샤와 EBS 등이 투자에 나선 글로벌 프로젝트다.

지난 4월 출시와 동시에 일본에 첫 선을 보인 ‘곤’은 타깃시청률 4%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히트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 사업 성공가능성을 제고시키고 있다.

함욱호 대원미디어 대표는 “지난 4월 첫 출시 후 해외수출만 3번째로 사업초기 글로벌 성과가 기대이상이다. 특히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대표 채널 카툰네트워크와 인연을 맺게 되어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향후 유럽과 북미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배급사와의 조율을 마무리해 ‘곤’ 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성장시키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오늘부터 EBS를 통해 국내 안방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곤’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주일에 4번 오후6시 50분 프라임타임대 방영될 예정이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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