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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신간] ‘ 영어로 만드는 메이저리그 인생’

예술 전문 경영인(CEO)의 혁신적인 자기주도 영어 습득 비결

 

영어가 문화적, 지리적 경계를 허물어트리고 지구상에서 소통의 언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런 환경에서 이제는 영어가 필요한 분야든 아니든 직장에 들어가려면 영어 면접을 치러야 한다. 대학교수들은 영어로 강의를 해야 하고 학생들은 영어로 수업을 받아야 한다.


이런 시대의 흐름 때문에 지금 한국 사회는 엄청난 영어 사교육비가 지출되는 영어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 있다. 우리나라 사교육비의 30퍼센트가 영어 때문에 쓰인다. 영어태교에서부터 영어 베이비시터, 영어유치원에다, 영어 조기 유학까지 온 나라가 온통 영어에 몰입되어 있다. 우리 국민이 영어 사교육에 투자하는 연간 비용은 15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직장인들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새벽부터 영어 학원으로 달려간다. 한국의 상류층 학생들과 화이트칼라 사회인들은 많은 시간을 거의 영어를 배우는 데 할애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영어 실력을 닦는 데 들이는 시간이 OECD 국가 평균의 1.5배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아직 영어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어로 만드는 메이저리그 인생』은 이 문제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제시한다. 이인권 저자는 ‘글로벌’이라는 개념도 없던 아날로그 시대에 성장했다. 그래서 해외 연수나 유학은 물론이고 영어 학원 한 번 다녀본 적이 없다. 다만 평생 영어를 재미 삼아, 취미 삼아 갖고 놀았고 그 결과로 영어를 경쟁력으로 갖추고 성공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바로 그 이야기를 들려준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성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었던 비결을 이론이 아닌 체험을 바탕으로 전수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세상에서는 이제 어떠한 직장인가보다도 어떤 일을 하는가, 즉 직업이 중요하다. 전문 분야 경쟁력이 가치를 발휘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저자는 영어 실력 때문에 좋은 기회들을 많이 만났다고 말한다. 저자는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로서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 최고경영자의 위치에 와 있다. 저자는 영어를 배웠고 닦았고 익혔기에 성공한 삶, 행복한 인생을 이끌어왔다.


이 책은 “정말 영어가 그렇게 경쟁력이 되었단 말이요?”라는 질문에 대한 이인권 저자의 생생한 답변이다. 그동안 저자는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 기준의 조건을 갖추지 않고도 언론사, 문화재단, 문화예술의전당 등 전문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어디에서나 상대적으로 최고의 예우를 받아왔다. 실무자였든 관리자였든 경영자였든, 어떤 조직 어떤 위치에서도 정당하게 인정받으며 당당하게 생활해왔다.


영어는 이제 단순한 ‘외국어 공부’가 아니다. 영어를 원어민 국가에 가서 본능적으로 터득하지 않고, 스스로 찾아서 힘들게 배운 경우에 영어는 ‘사고력계발 훈련’이 된다. 이것은 영어 몇 마디 더 잘하고 못하는 차원이 아니다. 영어는 결국 두뇌의 다양한 실용 지능을 강화시키는 결정적 촉매가 된다. 그것도 한국어를 쓰는 환경에서 영어 능력을 갖추게 되면 큰 이점이 있다. 이중 언어 체계, 곧 바이링구얼(bilingual) 훈련 과정을 거치게 되어 지능과 지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영어를 일찍부터 취미로 삼은 사람이 글로벌 시대의 사회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영어 실력을 갖추면 사회생활에서 플러스알파를 누릴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영어 경쟁력으로 21세기 당당한 주역이 되는 데 분명한 동기부여를 해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왜 영어가 공부가 아니라 취미가 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메이저리그 명품 인생의 비전을 실현시키고 싶은가? 옳은 방향이 잡혔을 때 글로벌 시대 성공은 이미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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