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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ㆍ인피니티 대표, “하반기 내 M 사륜구동 모델도 출시”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M30d를 시작으로 사륜구동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인피니티가 일본차 최초 디젤 세단 출시를 앞세워 하반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디젤 모델에 이어 하반기 내에 사륜구동 모델도 추가 출시하며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ㆍ인피니티 대표는 M30d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M30d를 월 70대 판매하는 게 목표이며, 가솔린 모델은 월 30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M시리즈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내에 M 사륜 구동 모델을 국내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고자 노력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일본에선 M30d가 출시되지 않았고, 유럽과 한국에서만 선보였다”며 “유럽에선 기본 모델이 7000만원대 후반부터 판매되고 있다. 국내 모델과 동일한 옵션을 적용한다면 8000만원대 중반까지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30d 국내 출시가격은 6370만원이다.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자유무역협정(FTA)를 적극 활용, 미국이나 유럽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하는 글로벌 소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M30d는 6기통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56.1㎏ㆍm를 구현했다. 공인 연비 11.7㎞/ℓ이며, 도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 등 각종 첨단 사양이 탑재됐다. 


한편,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알티마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켄지 나이토 대표는 “미국에서 월 2만6000대 가량 팔리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쟁 차종으로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를 꼽았다.

또 향후 디젤 라인업 확대에 대해선 “일단 올해에는 FX30d와 M30d 등 두 모델로 디젤 판매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다른 모델을 투입할 생각도 있지만 올해에는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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