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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국제 금융 시장 버냉키 잭슨홀 연설에 시선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다음주 국제금융시장에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 경제지표는 28일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29일 미 7월 미결주택판매, 30일 7월 개인소득 및 지출이 예정돼 있다.

31일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7월 공장주문, 6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등이 나온다.

이중 지난달 예상외로 큰폭 상승했던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소폭 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주택가격은 완만한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또 30일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 판단을 담은 베이지북이 발표되고, 다음날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도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달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시장에선 연준의 3차 양적완화 등 추가 경기부양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이 가운데 이번 연설에서 버냉키는 필요시 움직일 준비가 돼있다는 식의 립서비스와 향후 경기에 대한 신중한 긍정론을 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유로존에선 그리스의 재정 긴축 시한 연장 요구나 스페인의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국채 매입 요구 등의 잡음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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