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지사 KT 올레스퀘어에서 진행된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에는 박태환, 신아람, 이용대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용대 선수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제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후보로 꼽혔었는데 생각보다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다음 올림픽 때는 금메달에 도전해보라는 뜻인 것 같다”고 자신을 뽑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용대 선수는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치르면서 기뻤던 것보다 안 좋은 기억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준경승 마지막 순간 셔틀 콕이 떨어졌을 때 아웃처리 잘못했던 순간이 생각난다. 그 순간을 항상 기억하며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브라질 올림픽 때는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가 후원하는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선수 어워드’는 지난 런던올림픽에서의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국민들에게 감동적인 최고의 모습을 선사한 선수 3명을 선정한 온라인 투표 어워드다.
그 결과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245명의 태극 전사들 중 박태환(2826표), 신아람(1903표), 이용대(1881표)가 국민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런던올림픽서 박태환은 남자 수영 200m와 400m 은메달, 신아람은 펜싱 에페 여자단체전 은메달, 이용대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