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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격하는 아이폰5 부품株 군단들…계속 가나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아이폰5가 9월에 출시된다는 소문이 이어지면서 관련 부품 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업체들의 납품 물량 등은 베일에 가려진 상황이어서 주의도 요구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연성회로기판(FPCB) 생산업체인 인터플렉스를 비롯해 백라이트유닛(BLU)을 만드는 이라이콤,디스플레이 구동칩을 공급하는 실리콘웍스 등 관련 부품주(株)들이 급등했다.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는 LG이노텍과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 LG디스플레이도 동반 상승했다.

부품주들의 강세는 아이폰5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2년 반 만의 출시로 시장에서는 풀 체인지 된다는 느낌을 갖고 있어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패드미니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는 단기간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신중한 접근도 필요하다. 공식적인 출시일은 발표되지 않았고 소비자들의 초기반응도 미지수다. 중요한 것은 부품 업체들이 어느 정도의 물량을 애플에 공급할지, 매출 비중이 어떤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전략에 따라 부품 업체들은 무엇을 얼마나 공급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말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시 이후 한달 혹은 1분기 실적이 나와봐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아이폰5 출시 효과를 좋게 본다”면서 “아이폰5는 시장점유율 유지 혹은 플러스 알파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다른 수혜주로 스마트폰 카메라렌즈 블루필터와 배터리 보호제품을 각각 생산하는 옵트론텍, 넥스콘테크를 추천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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