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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 ‘묻지마 칼부림’…시비 끝에 10분 후 다시 돌아와 흉기 휘둘러
[헤럴드경제= 민상식 기자]시비가 붙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30대 남성을 경찰이 뒤쫓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행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A(35)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뒤쫓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50분께 서을 미아동의 한 주택가에서 피해자 B(34)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B 씨는 손과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30분가량 수술을 받았지만 팔과 손가락을 연결하는 신경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사건 발생 10여분 전 술에 취한 A 씨가 큰소리로 욕을 하며 시비를 걸어 잠시 승강이를 벌였지만 별일 없이 끝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잠시 후 A 씨가 되돌아와 B 씨의 얼굴 등을 폭행한 뒤 칼을 꺼내 옆구리를 찌르려고 해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팔을 찔린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남성의 인상착의와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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