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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들만 아는 고통… ‘이러고도 억울해?’
[헤럴드생생뉴스]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로축구 컵대회 준결승 올란도 파이렛츠와 슈퍼스포트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올란도의 수비수 루이 마하무샤는 슈퍼스포트의 타비소 니코아나를 걷어차 퇴장을 당했다.

여기까지는 축구 경기에서 종종 나오는 장면이지만 문제는 마하무샤가 찬 부위에 있었다. 니코아나가 마하무샤에게 맞은 부위는 다름 아닌 남성의 급소 부분이었다.

두 선수는 경기 도중 공중볼 다툼을 벌였고 먼저 좋은 위치를 잡은 니코아나는 마하무샤를 등진 채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했다. 마하무샤는 니코아나가 가슴 트래핑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한 채 니코아나의 다리 사이로 발을 넣어 공을 걷어내려고 했다. 결국 공은 니코아나의 트래핑에 걸려 방향이 바뀌었고 마하무샤의 발은 공이 아닌 애꿎은 니코아나의 급소를 향했다.

가격을 당한 니코아나는 그라운드를 구르며 몹시 고통스러워했고 마하무샤 역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당황한 모습이었다. 마하무샤는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자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으나 올란도 코치진이 그를 그라운드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같은 편이 보기에도 퇴장을 당하는 것이 당연했기에 동료나 코치진의 항의도 없었다.

경기장 전광판으로 마하무샤의 가격 장면을 지켜본 관중들도 니코아나가 가격 당하는 순간 탄성을 지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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