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위치한 항공업체 에어로펙스사(社)가 최근 하늘을 나는 수직이착륙 오토바이인 ‘호버바이크(Hoverbike)’를 실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어로펙스사의 호버바이크는 커다란 2개의 회전날개가 지면과 수평을 이루고 있으며 강력한 회전을 통해 지면에서 한 뼘내지 최고 4.6m까지 정도 날아 오른다. 최고속도도 시속 48km정도로 상당하다.
또 2개의 조종막대를 사용해 회전날개의 각도를 변경, 조종할 수 있다. 특별한 훈련 없이도 조종은 가능하지만, 관건은 조종사가 호버바이크 위에서 ‘얼마나 몸을 잘 기울이느냐’와 더불어 ‘어느 정도의 평형감각을 유지’하느냐다.
최근 캘리포키아주 모하비 사막에서 유인 성능 실험을 마친 에어로펙스사는 오는 10월까지 호버바이크를 수정ㆍ보완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3년 말까지는 무인 실험도 마칠 계획이라고.
하지만 호버바이크의 상용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펙스사가 이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기 때문. 대신 에어로펙스사는 호버바이크의 기술을 이용해 무인비행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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