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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공개 서비스 10주년 ‘장수 게임’등극, 2002년 유료 전환 후 동접 2만 달성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이하 라그나로크)’이 상용화 10주년을 기록해 장수 게임으로 등극했다.  ‘라그나로크’는 2002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귀여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판타지 세계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등 80여개 나라에서 서비스가 진행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 34호(2002년 8월 18일)에 ‘라그나로크’가 유료화 전환 이후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기사가 게재돼 눈길을 끈다. 당시 그라비티는 무료에서 유료로 과금 방식을 전환한 ‘라그나로크’의 실적을 발표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의 유료화가 진행된 이후 열흘 동안 15억 9천 4백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3,012개의 PC방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 당시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유료 전환 후에도 변함 없이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라그나로크’는 2001년 11월1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베타 기간 동안 누적 회원 250만 명, 최대 동시 접속자 4만 5천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유료화 첫날 동시접속자 수가 1만 5천 명을 넘어섰으며 일주일 만에 2만 명을 넘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는 당시 유료화를 단행한 게임의 초기 수치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베타 서비스 기간이 길었던 만큼 충성도 높은 유저들이 유료화 전환 이후에도 변함없는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일본의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해 ‘라그나로크’의 일본 서비스를 진행했다. 일본 내에는 2002년 8월 12일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대만, 홍콩, 태국, 일본 등 순차적으로 공개 서비스로 전환했다. 당시 그라비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그나로크’를 아끼는 고객 분들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스 타임머신’은 10년 전 국내외 게임업계의 이슈가 무엇이었는지 본지의 과거 기사를 통해 회고해보는 코너입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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