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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상역㈜, 아이티 재건 사업에 적극 나서…의료봉사, 자립지원, 교육지원사업 벌여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니트의류 제조 및 수출기업인 세아상역㈜(대표 김태형)이 아이티 재건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전남대 병원과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

세아상역㈜의 지원으로 전남대 병원 의료봉사팀은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아이티 북부 카라콜(Caracol) 지역과 떼이헤후주(Terrier Rouge) 지역에서 ‘우리의 마음은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From Our Hearts to Your Hands)’라는 슬로건으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펼치고 있다.

교수, 간호사, 약사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 전남대 병원 의료 봉사팀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 감염내과, 산부인과, 소아 청소년과, 피부과, 외과, 내과 과목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작했고 첫날 325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10일간 총 3000여명 이상의 아이티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아상역㈜은 지난 2010년 아이티 지진 직후, 의류 10만점을 아이티 정부에 전달하고 지난 해 아이티에 콜레라가 창궐하자 현지 구호단체 J/P HRO에 위생킷 1만2000세트와 4.5톤 운반트럭을 기증한 바 있다.

세아상역㈜ 김웅기 회장은 “지난해 위생킷 지원에 이어 아이티 주민들에게 가장 중요하면서 시급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의료부문뿐 아니라 아이티 재건에 핵심이 될 산업시설 설립을 통해 주민들의 자립을 도울 것이며, 직업훈련, 교육사업에도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상역㈜은 최근 아이티 북부 드후드 노흐(Trou du Nord)지역에 위치한 INDEPCO 훈련센터에 미싱기계 120대를 기증, 주민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훈련센터 교육과정을 이수한 인원 중 선발된 주민은 2010년부터 미 국무부, 미주개발은행, 아이티 정부와 공동으로 조성중인 섬유 산업단지 내 세아상역㈜ 의류 생산공장에 고용된다.

아이티 정부, 코이카(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와 함께 ‘세아학교’를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교육지원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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