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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공효진? 인간적으로도 배우로도 매력 많이 느껴"
배우 하정우가 작품 속 호흡을 맞춘 공효진에 대해 극찬했다.

하정우는 8월 2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577 프로젝트’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공)효진 씨와는 작업을 많이 할 기회가 있는 것 같다. 광고 촬영 및 영화 두 편을 함께 하면서 효진 씨의 인간으로서의 매력, 배우로서의 매력을 많이 느꼈다"고밝혔다.

그는 이어 "굉장히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탐났고, 이번 ’577 프로젝트’ 역시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촬영을 하는 동안 많은 부분에서 호흡이 좋았고 덕분에 힘이 생겼다. 역시나 멋있었다. 시즌2를 제작한다면 효진 씨와 함께 하고 싶다. 더불어 함께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도 함께 하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577 프로젝트’는 하정우의 공약으로 제작된 영화로 국토 대장정에 나선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그는 지난해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하면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정확히 2초 후 이는 곧 현실이 됐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그리고 무거운 공약의 짐을 반으로 가볍게 나눠줄 파트너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영화 ‘러브픽션’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공효진까지 포섭하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 외에도 16명의 배우가 함께 했으며, 이들은 서울에서 해남까지 577km를 함께 걸었다.

‘577프로젝트’는 오는 8월 30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황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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