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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효진 “10년 열애 류승범, 이별도 남다르더라”
배우 공효진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류승범과의 결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공효진은 8월 2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577 프로젝트’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하정우와의 열애설에 대해 “진짜 이제 지겨워서 더 이상 못 듣겠다. 거의 올해 초부터 하정우 씨가 결별설이 먼저 나면서 여러 가지 난처한 일에 부딪혔다”며 “가장 난처한 것은 사람들에게 ’하정우는 제 타입 아니다. 그런 가능성 전혀 없다’고 말하며 부인할 때였다. 그렇다고 또 매력 있는사람이라고 칭찬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지금까지 (열애설을) 방치한 이유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타입 아닌가”라고 웃음 지으며 “이제는 단호하게 수습을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을 이어갔다.

덧붙여 그는 이날 최근 결별 사실을 밝힌 류승범에 대해 “정말 딱 10년 넘게 열애를 해서 결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오래 연애를 하면 헤어지는 것도 남달라지더라”며 그렇기 때문에 헤어졌다고 해서 연락 못하고 사는 사이는 아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통화한다. 서로 지금 놓인 상황에 대해서 위로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서로가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고, 베갯잎을 적실 때는 지났다. 안 볼 사이가 아니고, 연애를 좀 쉬자는 마음에서 결별하기로 했다. 저는 류승범 씨가 하정우 씨와 저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놓일까봐 걱정된다“며 ”저희는 별 다를 것 없이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억측과 루머는 너무 가혹한 것 같다. 오해는 이제 안 했으면 좋겠고, 현재는 저나 류승범 씨나 완벽한 싱글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577 프로젝트’는 하정우의 공약으로 제작된 영화로 국토 대장정에 나선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그는 지난해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하면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정확히 2초 후 이는 곧 현실이 됐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그리고 무거운 공약의 짐을 반으로 가볍게 나눠줄 파트너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영화 ‘러브픽션’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공효진까지 포섭하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 외에도 16명의 배우가 함께 했으며, 이들은 서울에서 해남까지 577km를 함께 걸었다.

‘577프로젝트’는 오는 8월 30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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