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신문 ‘더 내셔널’은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 셀틱에게 500만 파운드(약 89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EPL의 에버턴과 풀럼, QPR, 선덜랜드, 위건도 기성용에 관심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 내셔널은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유럽팀과 경쟁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스완지시티가 제시한 500만 파운드는 앞서 영국 언론에서 나온 기성용의 몸값에 미치지 못한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아스날은 700~850만 파운드(약 126~150억 원)를 셀틱에 제안, 기성용을 원하는 클럽 중 최대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기성용이 최근 트위터 프로필에 ‘In swa’를 덧붙인 것도 스완지시티 이적설에 힘을 싣고 있다. SWA는 스완지시티가 EPL에서 팀 이니셜을 표기할 때 사용하는 약자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EPL 개막전에서 박지성이 주장으로 뛴 퀸즈파크레인저스(QPR)를 5-0으로 대파한 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11위를 기록하며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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