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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의 품격’ 끝났어도 ‘신품 앓이’는 쭈욱, 新한류놀이터 ‘각광’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은 끝났어도 ‘신품앓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신사의 품격’의 영향으로 드라마의 주 배경이 됐던 커피-디저트카페 ‘망고식스’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중년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담은 ‘신사의 품격’은 간접광고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망고식스’는 ‘신사의 품격’이후 방송 전 대비 평균 매출이 7~8배 이상 급상승하고 있다.


‘망고식스’는 평일, 주말은 물론 오전, 오후 시간을 가릴 것 없이 각 지방에서 올라 온 고객들과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반짝 상승하는 효과가 아니라, 실제 촬영장소인 도산점 외 전국의 망고식스 매장의 평균 매출도 급격히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일반적인 경우에 카페에서 주문 대기 시간이 길어진다면 고객들은 짜증을 내거나 다른 장소로 떠나버리기 일쑤다.

하지만 망고식스에서는 마치 명절 차표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처럼 번호표(진동벨)를 받아들고는 카페 안에서 ‘신사의 품격’에 나온 등장인물들처럼 포즈를 취하며 포스터 옆에서 사진을 찍거나 드라마 상황 재연을 해보는 등 지루함을 찾아볼 수 없다.

또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즐겨 먹던 ‘망고 코코넛’, ‘블루 레모네이드’, ‘망고 타피오카’,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의 음료 또한 만족스러울 만한 맛과 품질로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드라마를 볼 때마다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다” “장동건, 김민종 처럼 멋지게 프러포즈 해보고 싶고 김하늘처럼 유리창 키스도 해보고 싶다” 등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사의 품격’의 인기와 더불어 명실상부 한국의 새로운 인기 관광 코스가 된 망고식스는 지난달 설립된 LA 미주법인을 필두로 유럽, 중국 등에 직영점을 개설하며 새로운 한류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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