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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스케4’ 1회, 최고 7.6% 시청률로 산뜻한 출발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국민오디션 Mnet ‘슈퍼스타K4’가 첫날부터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실력과 다양한 끼로 무장한 각양각색의 지원자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밤 11시에 방송된 1회에서는 역대 최고의 엄친아 로이킴, 이승철 심사위원에게 TOP10 재목이라 극찬을 받은 천재 보컬소년 유승우, 이승철 심사위원의 눈물을 쏟게 만든 울보파이터 육진수 등 이 날 출연한 10여명의 지원자 대부분이 주요 포털의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방송에 한 번 출연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도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그만큼 이번 시즌 지원자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는 증거임과 동시에 화제성으로는 슈퍼스타K를 따라올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 이들 지원자들 외에도 방송에 등장한 ‘티걸’ ‘가이드보컬’ ‘애로송’도 화제의 검색어에 오르며 슈퍼스타K4에 쏠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포털 뿐만이 아니라 SNS도 뜨거웠다. 슈퍼스타K4 가 방송된 1시간 30여분 동안 시청자들은 지원자들의 실력에 놀라는 순간, 아픈 사연에 눈물 흘리는 순간, 포복절도할 정도로 웃긴 순간 등을 서로 공유하며 슈퍼스타K4에 대한 호평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때 트위터상에는 ‘회장님의 아들’로 알려진 엄친아 로이킴의 아버지가 누구인 지에 대한 소문이 돌기도 했으며,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정윤혜는 트위터를 통해 본인이 로이킴과 사촌지간임을 밝히기도 했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윤건도 트위터를 통해 “하늘이형 나랑 맘통했네. 로이킴 탑텐감이라 생각했는데”라는 트윗을 올렸고, 가수 허각은 “대박이다. 가수가 되기 전에 연규성씨 노래 들으면서 연습했는데 진짜 대박이다. 연규성씨 파이팅”이라며 슈스케 응원에 동참했다.

이밖에도 시청자들은 “육진수, 유승우 참가자가 대단하다. 역시 용기와 희망이 기적을 일으킨다. 첫 회만 시청했지만 올해도 기대가 된다. 내 맘 속에는 벌써 누군가가 있다. 웃다가 울다가 뭐니? 슈퍼스타K 왜 이 밤 중에 나를 울리는거야. 슈퍼스타K는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이다.올해도 대박 예감”등 호평을 쏟아냈다.

슈퍼스타K4 첫 방송에서는 특이 창법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고려대 복통령’ 박상보, 애로송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세상에 처음 알린 정희라, 인디씬에서 탄탄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록밴드 딕펑스, 김연아 닮은꼴 안예슬, 가수 백지영의 가이드보컬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는 쾌남과 옥구슬 등의 지원자들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은 평균 6.3%, 최고 7.6%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Mnet+KM,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는 올해 들어 케이블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울보파이터 육진수 지원자의 아픈 아들 사연이 소개될 때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평균 8.8%, 마산에서는 평균 9.7%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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