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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널 박주영, 새 시즌 등번호 ‘30번’
[헤럴드생생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박주영(27)이 2012~2013 시즌에는 사실상 후보선수 번호인 30번을 달게 됐다.

아스널은 17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선수단의 등번호를 공개하며 박주영이 30번을 달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박주영이 달던 9번은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7)가 차지했다.

30번은 사실상 후보선수들이 다는 등번호다. 이번 조치는 박주영의 팀 내 위치가 크게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주요 선수들은 대부분 등번호 1~20번을 단다.

사진=런던올림픽공동취재단

이에 앞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박주영 등을 겨냥해 “몇몇 선수들은 자신들이 어디서 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박주영의 이적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 입단했지만 벵거 감독의 눈도장을 받지 못하며 프리미어리그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박주영이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는 활약을 보인 이후 “박주영처럼 숙련된 선수가 벤치를 지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박주영에게 출전 기회를 주거나 다른 팀으로 보내줘야 한다”는 글이 아스널 팬 사이트 ‘아스널 인사이더’의 헤드라인에 게재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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