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영진약품은 천연소재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선도 천연물신약 개발과제’ 2차년도 사업협약을 지식경제부와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진약품은 국고지원 17억5000만원과 자사 연구비 17억5000만원을 합해 총 35억원으로 미국 임상I상 시험 승인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영진약품은 천식ㆍCOPD 치료제인 ‘YPL-001’ 개발과 관련, 지난해 이 과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YPL-001은 천연에서 자생하는 일지향(산꼬리풀)을 원료로 개발된 제품으로, 항천식 및 COPD 등의 효과가 기존 치료제 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OPD는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환경 유해물질에 의해 호흡곤란 등을 초래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환으로 세계 사망원인 4위 질환이다. 환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500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기존 항천식약과 COPD 치료제는 구토, 설사, 우울, 효능부족, 자살충동 등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