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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네치킨, 12월 싱가포르에 첫 해외매장 연다
- 16일 싱가포르 로열 티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 현지화에 맞춰 패스트푸드 매장 형식으로 접근, 내년까지 20개 개장 목표

2003년부터 동남아 시장 진출에 앞장 선 BBQ와 최근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페리카나에 이어 네네치킨(㈜혜인식품, 대표이사 현철호)도 ‘치킨 한류’를 주도하는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싱가포르 기업인 ‘로열티 그룹(Royal T Group, CEO 로드니 탕)’과 16일 충북 음성의 네네치킨 생산본부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본사가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과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네치킨은 올 12월에 싱가포르에 첫 해외 가맹점을 개장하게 됐다. 1호 점의 성공여부를 본 후 내년에 20개의 해외가맹점 개장을 목표로 신중히 가맹점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네네치킨의 싱가포르 매장은 배달과 포장뿐만이 아닌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외식문화가 테이크 아웃에서 레스토랑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배달과 홀 복합형 매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치킨 외에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타이식 볶음밥과 오일 떡볶이, 두부 샐러드, 골뱅이 소면 등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연말에 성공적인 개장과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본사에서 직접 싱가포르 매장을 방문, 시식행사와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로열티그룹의 CEO인 로드니 탕을 비롯해 현지 매장을 직접 관리하게 될 디렉터들이 방한 해 네네치킨의 계육 손질법부터 제품 조리법 및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포함한 기술 교육을 받고 있다.

‘로열 티 그룹’은 버블티로 잘 알려진 대만의 유명 티 브랜드 ‘공차’의 싱가포르 사업권자이다. 현재 싱가포르에 50여 개의 매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점차 매장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네네치킨 싱가포르점을 시작으로 음료수 프랜차이즈에서 레스토랑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은 “해외사업을 위한 준비를 해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현지화다. 로열티 그룹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착실히 성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로열티 그룹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로 네네치킨이 싱가포르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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