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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K, 웅진코웨이 직접경영
웅진지분 전량 인수 본계약
웅진코웨이가 돌고돌아 결국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품에 안겼다.

웅진그룹은 지난 15일 MBK파트너스에 웅진홀딩스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30.9%를 전량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가액은 1조2000억원이며, 매각 완료 후 웅진코웨이에 대한 경영권은 MBK가 갖는다. 매각은 9월 말께 완료될 예정이다. 웅진은 유입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웅진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KTB사모펀드와 함께 신설법인 설립 후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에 합의했었다. 이 방식은 경영권은 웅진그룹이 갖는다는 이점이 있었으나 법인 설립 등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웅진그룹의 재무구조를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판단, 상호 합의를 통해 투자유치 계획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는 “MBK파트너스와의 본계약 체결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보다 빠르게 사업구조의 안정화와 새로운 성장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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