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5일 오후 일본 고베 호토모토구장에서 열린 2012시즌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와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라쿠텐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린 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6리에서 3할4리로 조금 내렸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첫 번째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1회말 2사 2루에서 2구째를 공략해 유격수 앞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한 이대호는 이후 3타석에서는 더이상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2-4로 뒤진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2-9로 크게 뒤진 5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말 무사 2루에서 5구째를 퍼올렸지만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9회말 무사 1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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