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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협회, 내일 스위스 FIFA 본부 직접 방문... ‘박종우 구하기’ 적극 나서
[헤럴드생생뉴스]대한축구협회가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을 방문해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의 경위와 논란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기로 했다.

15일 축구협회는 이번 사안이 워낙 중대하기 때문에 서면 해명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이르면 내일 FIFA를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협회는 김주성 사무총장이나 국제업무 관계자가 자료제출 시한에 맞추거나 시한을 연장해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본부를 방문키로 했다.

이에 앞서 FIFA는 런던올림픽에서 박종우의 세리머니가 논란을 일으키자 오는 16일까지 협회의 자체 조사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박종우는 지난 11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리하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달렸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헌장, FIFA 법규 등을 위반하는 정치적 퍼포먼스라는 판단에 따라 박종우는 동메달을 받지 못하는 등 제재를 받았다.

축구협회가 FIFA를 직접 방문해 제시할 조사 보고서에는 논란의 당사자인 박종우와의 면담 내용, 당시 경기장 사진이나관중석 동영상 등 세리머니가 사전에 계획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자료가 담겼다.

특히, 박종우가 세리머니에 사용한 정치적 표현물이 관중석에서 우연히 전달받았다는 사실이 강조됐다.

앞서 협회는 지난 13일 박종우를 만나 위로하고 정치적 의도로 계획된 것으로 오해될수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 경위를 재확인했다.

FIFA 본부에서 이뤄지는 브리핑에서는 표현물의 전달 경위뿐만 아니라 일본이 거듭 자행하는 독도 영유권 주장의 진실, 이에 대한 한국민들의 공통된 정서,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 등에 대한 배경 설명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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