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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일 축구 새벽 전력수요 140만kw 증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런던올림픽 한국과 일본간 남자축구 3ㆍ4위전이 펼쳐지던 지난 11일 새벽 전력수요가 평소보다 최대 140만kw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는 14일 경기가 진행됐던 당일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에 예상수요 대비 80~140만kw가량의 추가 전력소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경기시간이 직장인들의 출근 부담이 적은 토요일 새벽이라는 점 때문에 TV시청 부하가 더 증가한 결과”라며 “전력수요의 증가가 경기 전ㆍ후까지 이어진 것으로 볼 때 이 경기에 대한 국민들의 응원 열기를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스위스와의 경기와 지난 8일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도 각각 약 52만㎾, 약 100만㎾의 추가 전력소요가 발생했다.

한편 전력거래소 측은 올림픽 기간 중 대부분의 우리나라 경기가 전력수요가 낮은 오프피크 시간대에 치러졌고 주요 경기일정에 따른 수요분석 결과를 사전 반영해 운영함으로써 전력수급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었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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