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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결과 척척…수지 닮은 미모의 ‘문어녀’ 등장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런던 올림픽 경기 결과를 귀신처럼 맞히는 미모의 여대생이 등장했다.

10일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에서 지난달 26일부터 런던 올림픽의 주요 경기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 아이디 ‘안니팅팅앤(安妮婷婷Anne)’이라는 여성이 남다른 예지력으로 ‘문어녀(章鱼妹)’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독일 축구대표팀의 모든 경기와 스페인의 우승까지 알아맞힌 점쟁이 문어에서 따온 별명이다. 

해당 이벤트는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네티즌에게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행권’을 선물하는 것으로, ‘문어녀’는 런던 올림픽 개막 후 대회 5일째까지 승률 100%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런던 올림픽에 베팅한 도박사들보다도 좋은 성적.

네티즌들이 이 여성의 신상을 추적한 결과, ‘문어녀’는 저장외국어대학에 재학중인 천팅팅(陈婷婷, 20)으로 모터쇼와 화보에 모델로 나서는 등 뛰어난 미모의 인재로 밝혀졌다. 민낯의 사진은 언뜻 봐서는 미스에이의 수지를 떠올릴 정도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는 ‘문어녀’의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그녀의 팬들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각종 미인대회의 ‘추녀’논란으로 시달린 중국 네티즌들은 천팅팅을 보자 ‘여신’급 미모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부 남성 팬들은 이미 웨이보를 통해 천팅팅에게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현재 천팅팅은 바이두에서 주최하는 승률 베팅 이벤트의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올림픽 폐막까지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주목된다.

tair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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