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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남광토건, 7일만에 거래 재개…상폐 우려에 급락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중견 건설업체 남광토건이 10일 7거래일만에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재개됐지만, 상장폐지 우려 때문에 주가가 급락 출발했다.

남광토건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45원(-14.87%) 내린 1975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장 초반 하한가에 계속 거래되다가 오전 9시40분경 소폭 반등을 시작, 오전 10시15분 현재 전일대비 170원(-7.33%) 내린 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남광토건은 채권단의 자금을 지원받아 경영정상화를 추진했지만, 최근 채권 만기 연장에 실패하면서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남광토건은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했고,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남광토건의 주권 매매거래 정지를 이날부터 해제했다.

다만 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시행세칙 제46조의4에 따라 남광토건은 회생절차개시결정일 이후 매년 도래하는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의 만료일까지 상장폐지 실질심사서류를 제출해 주권에 대해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로부터 상장적격성 여부를 심의 받아야 한다.

이날 거래 재개와 동시에 남광토건 주가가 급락한 것도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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