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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자들’ 임창정 “최다니엘과 김홍선 감독 욕하기 바빴다”
배우 임창정이 ‘공모자들’로 영화에 데뷔하는 김홍선 감독의 악행(?)에 대해 폭로했다.

임창정은 8월 9일 서울 중구 정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공모자들’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홍선 감독에게 처음으로 ‘살의’라는 것을 느꼈다”며 농담 섞인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김홍선 감독은 정말 악마다.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이 역시 남달랐다”며 “스턴트맨의 도움이 필요한 장면도 내게 다 하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덧붙여 “하지만 내가 불평불만을 할 수 없었던 게 바로 오달수 선배 때문이었다. 선배는 3일동안 잠도 안자고 김홍선 감독이 시키는 대로 연기를 했다”면서 “그런데 나중에는 선배도 ‘창정아, 우리 남은 배우 생활 저런 감독은 안 만나겠지?’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그는 “최다니엘과 만나면 감독 욕하기 바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김 감독이 우리 배우들끼리 똘똘 뭉치게 하려고 더 독하게 한 것 같다”며 김홍선 감독의 촬영 강행으로 인한 고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임창정은 “김 감독은 정말 천재 감독이다. 영화를 보시면 꼭 인터뷰를 하고 싶어질 것”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30일 개봉하는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범죄 스릴러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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