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립은 8월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 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날 김희선의 매력에 대해 "신기할 정도로 너무 밝고, 발랄하다"라며 "같이 있으면 자동적으로 웃음이 나온다. 어쩌면 제 주변 사람들 중 가장 밝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연기를 하면서 김종학 감독이 주문한 것이 없었냐는 질문에 "역할 상 (김)희선 누나와 호흡을 맞추는 신이 가장 많다"라면서 "아무래도 희선 누나의 목소리는 하이톤인데 저는 굉장한 저음이다. 그래서 목소리를 맞추기 위해 초반에 대사톤과 음 조절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극중 이필립은 의술을 갖고 노는 남자, 고려 최고의 의원 장빈 역을 맡았다. 그는 은수에게 한의를 전수하고, 또 그로부터 양의를 전수 받는다. 또한 현대의 상업적 의사로만 살던 은수로 하여금 의원의 본질을 꺠닫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편 오는 8월 13일 첫 방송하는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 분)과 현대의 여의사 은수(김희선 분)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펼칠 로맨스와 백성을 치유하는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여정을 그릴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