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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지인 방송사고, 경기 도중 등장해 머리를 벅벅?
[헤럴드생생뉴스]공영방송 KBS가 런던올림픽 중계 도중 또 한 번 방송사고를 냈다.

KBS 1TV는 9일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58kg 이하급 준결승전을 중계방송하던 중 경기와 무관한 장면을 송출하는 방송사고를 저질렀다.

당시 화면에는 준결승전에 출전한 한국의 이대훈 선수와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센코 선수가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었다. 그리고 1라운드 경기를 약 25초 남긴 상황, 돌연 방송 화면이 경기 장면에서 스튜디오의 엄지인 아나운서로 바뀌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엄 아나운서는 스튜디오에 서서 머리를 긁고 있었고, 이는 곧 전파를 타며 고스란히 노출됐다.

KBS는 즉각 “현지 사정으로 방송상태가 고르지 못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라는 사과 문구와 함께 경기 장면을 내보냈지만, 네티즌들로부터 경기의 흐름을 끊었다는 질타를 피할 수는 없었다.

한편 KBS는 앞서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전 중계 중 신아람(26) 선수의 국적 옆 국기를 중국의 오성홍기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범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KBS 올림픽 중계 방송사고 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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