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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올림픽 여자복싱 경기중 브래지어 벗겨져...
[헤럴드생생뉴스]2012 런던 올림픽 여자 복싱 경기중 속옷이 벗겨지는 헤프닝이 연출 되었다.

지난 8월5일 여자75kg 미들급 1회전 경기에서 중국 리진쯔(세계랭킹3위.22세)와 로셀리 페이토자(Roseli Feitosa.세계랭킹6위.21세)의 경기에서 일어난 헤프닝으로 최종라운드 까지간 치열한 경기도 중 페이토자 선수의 공격 여파로 중국선수 리 진쯔의 브래지어 후크가 사라져 버린것이다

6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리진쯔 선수는 3라운드와 4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한 번씩 두 번 속옷 끈이 풀렸다. 속옷 때문에 제대로 수비를 하지 못해 실점까지 허용하는 상황이 벌어져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하지만 리진쯔는 결국 19:14 판정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경기 중 풀려버린 리 선수의 속옷이 경기복 사이로 노출된 것은 해외 언론에 포착되었고, 중국 팀 코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선수를 처음으로 올림픽에 데려왔지만, 설마 이런문제가 일어날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만약 이 문제 때문에 졌다면, 출전한 의미는 없을것이며 그래도 이길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리진쯔의 속옷 노출 사고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이 상황에서 웃는 사람들은 제정신인가?” “스포츠 전용 내의를 왜 안 입은 건지 모르겠지만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민망한 상황에서 승리한 리진쯔에 박수를” 등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속옷도 경기복의 일부 아닌가?” “국가대표 선수가 저런 낡은 속옷을 입고 경기에 나가다니, 관련부문은 각성하라” “세심한 부분에도 신경을 써 달라”며 중국 국가체육위원회를 질타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왕이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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