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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숨고르기’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글로벌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상당폭 누그러진 가운데 뉴욕과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4포인트(0.05%) 오른 13,175.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87포인트(0.08%) 상승한 1,402.2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61포인트(0.15%) 떨어진 3,011.2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특별한 지표나 합의 발표는 없었지만 유럽의 재정위기가 세계 경제에 큰 혼란을 주는 일은 터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형성됐다. 유럽중앙은행(ECB)와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유럽 최대경제국인 독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트리플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도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개장초 일제히 하락했던 유럽의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시장별로 상승과 하락으로 방향이 엇갈리는 장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일부 기업의 호조로 0.08% 상승한 5,845.92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3% 내린 6,966.1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43% 떨어진 3,438.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라 할 Stoxx 유럽 600지수는 0.1% 상승한 269.06으로 마감했다.

영국 중앙은행이 올해 성장치를 ‘0%’로 낮춘데다 국제 신용 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의 그리스 신용 등급 하향 조정 등 악재가 나왔지만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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