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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 두 번째 잔이 더 맛있다
목넘김 8~10도가 가장 좋아
맥주는 여름철 4~6도가 상쾌

맥주를 여름철에 마신다면 4~6도, 겨울철엔 8~12도를 유지해야 가장 맛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소주는 첫 잔보다는 8~10도 상태의 두 번째 잔이 맛있다고 한다.

하이트진로는 8일 대중주인 소주와 맥주에 대한 상식을 소개하는 책자 ‘알고 마시면 더욱 맛있는 술’이라는 이른바 ‘주류 상식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엔 맥주와 소주의 역사, 제조공정, 관리요령 등 술에 대한 상식과 술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소주ㆍ맥주에 관한 오해와 진실 등이 담겨 있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기려면 여름철엔 4~6도, 겨울엔 8~12도를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거품과 함께 단숨에 마시기 ▷맥주컵은 늘 깨끗한 상태 유지하기 등의 팁(Tip)이 담겨 있다.

소주와 관련해선 냉장된 상태인 4~5도보다 8~10도가 좋다고 안내한다. 소주는 대부분 차게 해서 마시지만, 너무 차면 알코올의 자극은 덜하지만 찬 기운으로 인해 혀의 감각을 무디게 할 수 있다는 논리다. 소주의 맛을 음미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에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소주의 첫 잔보다 두 번째 잔이 8~10도가 돼 가장 맛있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이 회사 홈페이지(www.hitejinro.com)용으로 제작돼 9일부터 게재된다. 또 수량이 한정된 책자는 하이트진로의 거래처와 공장 견학관에 놓기로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 가이드는 술의 역사와 올바른 취급ㆍ보관방법, 적절한 음용법 등 주류 상식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하게 음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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