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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무더위의 위엄, ‘가로등 유리가 흐물흐물’
[헤럴드생생뉴스]올여름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무더위의 피해를 고스란히 담은 사진들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요즘 대구에서 흔히 보는 장면’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대구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되진 않았으나, 이례적인 찜통 더위에 공감가는 장면임엔 분명하다.

우선 도로 아스팔트 위에 세워진 도로안전표시 장치가 녹아내린 광경이 시선을 끈다. 고깔 모양의 윗부분이 흐물흐물하게 변해 플라스틱 소재가 맞는지 두 눈을 의심케 한다.

실제로 경북 경산지역이 37.9도를 기록한 지난달 27일, 도심 아스팔트 위에서는 온도가 41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더운 날씨 탓에 알약이 녹아내려 엉망진창이 된 약통이 담겨있다. 가로등을 감싸고 있는 유리도 더위에 녹아내려 구 모양의 형체가 우그러진 모습이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7일)도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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