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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어린이 치아건강 치과주치의가 책임진다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아동·청소년의 지속가능한 구강건강을 위해 지역 치과의원을 등록해 예방중심의 구강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치과주치의제’는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과 개별 치과주치의를 선정하고 등록한 후 단순한 일차 진료 뿐만 아니라 구강검진, 건강 상담 및 예방교육 등에 대해 포괄적이고 예방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역 내 17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생 총 544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보건소에 1차 내원하여 문진표를 작성하고 구강검사를 실시한 뒤 ▷구강위생, 식습관, 불소이용 등 개별 구강보건교육 ▷전문가 구강위생관리▷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진료 서비스를 받는다.

보건소는 1차 예방서비스 시행 후 대상자를 선별해 치과주치의로 선정된 병원을 통해 치아우식증, 신경치료, 발치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광진구치과의사회(회장 김일중)와 이번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성장기 아동·청소년들과 의료소외계층의 구강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상호 지원에 합의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치과의사회, 성동교육청, 민간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치료중심에서 벗어나 예방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아동·청소년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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