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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구룡마을에 R&Dㆍ의료시설 유치 추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에 연구단지(R&D), 의료시설 등 업무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는 거주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구단지(R&D), 의료시설, 관광호텔 등 업무시설 유치를 서울시에 건의하고, 거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 저감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룡마을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567-1번지 일대로 총 면적 28만6929㎡이며 지난 6월 서울시 고시 제2012-206호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고시 돼 앞으로의 공영개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사업시행은 SH공사가 공영개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고시에는 SH공사가 일괄적으로 땅을 매입해 보상하는 사용ㆍ수용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는 토지부지로 되돌려주는 환지방식 수용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고시로 강남구는 SH공사와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고, 앞으로 거주민과 토지소유주 등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계획수립과 거주민의 100% 재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거주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구단지(R&D), 의료시설, 관광호텔 등 업무시설 유치를 서울시에 건의하고, 거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 저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정 고시로 인하여 구룡마을의 재개발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2013년 6월 실시계획 인가와 2014년 착공 후 2016년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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