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실망감에 3일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전일 대비 22.82포인트(1.22%) 내린 1846.58에 개장한 코스피는 오전 9시 40분 현재 1849.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ECB회의에서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유로존 재정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별다른 조치가 나오지 않았다.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만 순매수 중이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운송장비(2%), 금융(1.5%)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79% 내린 125만3000원, 현대차는 1.89% 내린 23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3.8% 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1포인트(0.41%) 내린 464.72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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