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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둑들’, 평일 50만 관객 동원..천만 관객 ‘청신호’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이 연일 기록 경신과 더불어 천만 관객 돌파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8월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2일 하루 전국 993개의 상영관에서 50만 9887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87만 4944명을 기록했다.

‘도둑들’은 올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기록한 468만 관객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괴물’ ‘해운대’ 등 천만 관객 영화들과 비슷한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어 ‘해운대’ 이후 천만 관객 영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개봉 2주차 평일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날 스코어인 43만 6608명 보다 상승한 스코어 추이를 보여 놀라움을 준다. 통상적으로 개봉 주에 비해 개봉 2주차 평일 관객이 감소하는 것에 비해 ‘도둑들’은 역대 오프닝 신기록인 43만 명보다 많은 50만 9887명을 동원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개봉 10일 차인 오는 3일에는 500만 돌파, 주말을 지나면 600만 관객 돌파도 확실시 된다. 이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과 높은 만족도에서 기인한 것으로, ‘도둑들’의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팬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과 임달화, 증국상, 이신제 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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