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직장 내 당신의 표정’…공감하나요?
[헤럴드경제=남민 기자]딱딱하고 고된 직장 사무실, 모두가 바쁜 업무, 잘 풀리지 않는 업무에 시달리고 날씨 마저 더워 짜증이 나기 십상이다.

잔뜩 찌푸린 표정의 직원이 있는가 하면 무덤덤한 표정의 직원, 그래도 웃는 직원 등 한 사무실 내에서도 그 표정은 제각각이다.

이를 풍자하듯, 2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개의 다양한 얼굴 모습을 나열하며 직장 내 우리네 모습과 익살스럽게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인턴 개의 표정
“뭐 시키실 일 있으신가요?” 라는 표정으로 조금만 건드려도 금방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모습이다. 특히 인턴 개의 표정에서 인턴의 마음까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에서 이제 막 회사에 적응해가며 회사 내 업무 익히기에 바쁜, 그러면서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쉴 틈 없이 바쁘게 뛰어다니며 바쁘게 일하는 것 뿐만 아니라 회사 내 흐름, 분위기까지 읽어야 하는 인턴의 고단함이 느껴진다. 왠지 인턴 개의 진하게 패인 주름에 괜히 애처로운 생각 마저 들게 한다.

▲사원 개
“여긴 어디? 나는 누구?”라고 말하는 듯한 사원 개의 표정은 정말이지 피곤함 그 자체인 것 같다. 무표정한 사원 개의 표정에서 고단함, 피곤함, 힘듦, 짜증이 고스란히 전해다.


▲대리 개
대리 개의 표정에선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은 듯 그리고 화가 난듯한 표정이다. 왠지 예민한 대리 이미지가 상상된다고 할까.

▲과장ㆍ부장ㆍ사장 개
과장으로 넘어가면서 더욱 더 화나 보이고 권위적인 듯한 표정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가까이 할 수 없는, 무언가 보이지 않는 벽이라도 있는 듯 불편해 보이는 표정.
무엇 때문에 화가 나 보이는 걸까. 살짝 건들기만 해도 정말 콱 하고 물어버릴 것 같이 무서워 보이기까지 한다. 

이는 부장ㆍ사장 개로 올라가면서도 왠지 눈매가 더 날카롭고 관리감독이라도 하듯 뭔가 노려보는 듯한 모습이다.

그렇다면 표정으로 본 직장 내에서 나의 모습은 어떨지.

억지일 수도 있지만 개의 모습을 희화화해 익살스러운 설명까지 곁들인 글이지만, 불쾌지수 높은 무더운 여름날 나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보면 직장생활도 한결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suntopi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