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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석형 지에스이 대표 “주주 최우선정책 펴나가겠다”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유석형 지에스이 대표는 “회사 경영에 따른 이익을 고배당 등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는 주주 최우선주의를 항구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에서 열린 구주매출 관련 기업설명회에서 “한치도 내다볼 수 없는 투자환경에 직면한 투자자들에게 지에스이가 훌륭한 중ㆍ장기적 투자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주주 최우선주의의 일환으로 “이번 중간배당에서 대주주는 배당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에스이는 이달 일반공모 구주매출을 진행한다. 구주매출은 대주주나 일반 주주 등 기존 주주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 지분 중 일부를 일반인들에게 공개적으로 파는 것. 이번 구주매출은 대신증권이 주관하며 모집가액은 1주당 1635원으로 청약기간은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다.

유 대표는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너무 높아 그 동안 일반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이번 구주매출을 통해 현재 13% 수준에 불과한 유통 주식 물량을 39.5%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월 24일 기준 지에스이 주식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76.48%이다. 반면 일반주주의 보유분은 13.78%에 그친다.

1998년 설립한 지에스이는 경상남도 서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다. 진주 사천시의 도시가스 사업권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 거창군 함양군 하동군의 사업권을 추가 확보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에너지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들 지역의 낮은 도시가스 보급율(34.1%)은 지에스이의 경쟁력이다.

양기영 지에스이 경영기획담당 상무는 “경기 지역(약 80%)과 서울ㆍ인천 지역(약 90%)의 도시가스 보급율에 비해 아직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곧 지에스이의 성장 잠재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진주혁신도시와 광양만자유경제구역 등의 신규 조성, 벙커씨유 사용 산업체의 도시가스 사용 전환, 수송용택시의 압축천연가스(CNG)차량 전환 추진 등으로 향후 성장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5년 동안 매출액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12.91% 신장을 달성한 지에스이는 지난해 매출액 1016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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