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證 분석
금융스트레스지수가 하락할 때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순매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토러스투자증권이 2일 분석했다.김대준 연구원은 “지수가 지금과 같은 0~0.5구간에서 하락할 때 외국인의 한국 증시 순매수 규모는 하루 평균 6200만달러를 기록했다”면서 “또 지수가 상승하면 외국인은 하루 평균 1억51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스트레스지수는 하락세여서 과거처럼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스트레스지수는 세인트루인스 연방준비은행이 1994년 이후 매주 발표하는 지수로 금융 위험도에 따른 투자자들의 심리변화를 계량화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금융스트레스지수는 주가지수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한국 같은 이머징증시와 상관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