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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이어 가을까지…대학로에 이어지는 개그쇼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여름과 가을, 대학로에 개그쇼가 이어진다.

여름을 맞아 정찬우, 김태균으로 이뤄진 컬투는 ‘홀.랑.적.SHOW’로 뜨거운 여름을 적신다. 다음달 19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리는 컬투의 ‘홀.랑.적.SHOW’는 SBS라디오 프로그램 ‘컬투쇼’의 인기에 힘입어 대학로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라이브로 감상하는 개그인만큼 현장에서 느끼는 재미도 다르다. 대중성 짙은 음악으로 개그 콘서트를 시작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컬투의 ‘홀.랑.적.SHOW’는 로비에 I-KAIST(아이카이스트)기술로 개발된 터치스크린 방명록을 비치해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한다.

가을엔 ‘드림걸즈’가 아니라 ‘드립걸즈’다. KBS ‘개그콘서트’의 ‘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 상상치도 못한 분장으로 많은 사람들을 웃겨온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는 오는 9월1일부터 10월28일까지 ‘드립걸즈’란 이름으로 ‘코믹컬’을 선보인다.
올 가을을 웃음으로 가득 채울 ‘드립걸즈’의 개그쇼. [사진제공=CJ E&M]

코믹컬은 코미디와 뮤지컬이 결합한 것으로 개그, 노래, 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장르를 혼합한 것으로 재미있는 스토리도 함께 있는 공연이다.

‘드립걸즈’는 ‘김꽃두레’로 현실감 있는 재치있는 인물상을 연기한 안영미와 ‘강선생님’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잊을 수 없는 강유미, 자랑스럽게 ‘국민요정’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운 정경미, 개그우먼 김경아가 미용, 패션, 음악, 요리, 육아 등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관객에게 진한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컬투의 ‘홀.랑.적.SHOW’,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의 ‘옹달샘쇼’와는 다르게 여성 4인조 개그우먼이 뭉친 ‘드립걸즈’는 거침없는 폭풍 애드립으로 관객들을 홀릴 예정이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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