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T 국제전화 상품 확 줄인다
KT가 국제전화 요금 상품을 대폭 줄인다.

KT는 국제 전화 상품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31개의 상품으로 운영되던 국제전화 상품을 21개로 통ㆍ폐합하는 ‘국제전화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KT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무료인터넷전화(mVoIP)의 보급으로 급감하고 있는 국제 전화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요금 상품의 수를 줄여 상품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KT의 설명이다.

실제로 국내 통화료만 차감되는 스카이프나 바이버 같은 mVoIP 같은 무료 국제 전화 앱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국제전화 사업의 수익은 매년 줄고 있다.

정리 대상의 요금은 전체 31개 상품 가운데 신규 가입이 중단된 ▷유학생요금제 ▷커플무한정할인 ▷001 Everyday ▷정액형요금제 ▷주말휴일할인 ▷광개토요금제 ▷착신번호할인 ▷중소기업할인 ▷001블루 ▷Special DC ▷Only one ▷지정번호할인 ▷00727가입형 등 13개다.

이 가운데 7월 현재 KT는 ▷광개토요금제 ▷중소기업용할인 ▷Special DC ▷001지정번호 할인 등 4개 상품을 폐지했고 1개 상품은 폐지를 진행하고 있다. 또 5개 상품도 고객의 지속적인 이용 여부 등을 고려해 폐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폐지된 4개의 상품은 ▷001기본료형 ▷Special DC PLUS ▷Special DC PLUS ▷001모바일파워요금제로 각각 통합됐다.

KT는 또 하반기 중 001 BLUE요금제를 폐지하고 001모바일파워요금제로 통합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국제전화 요금 상품 축소로 고객은 평균 25%의 요금절감 효과를 보게 된다"며 "시장환경에 맞게 앞으로도 유사 상품의 통ㆍ폐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 /puquap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