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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대교 난간서 뛰어내려 목숨 끊은 그에게 1t 트럭이란…
[헤럴드생생뉴스] 1t 트럭 차주 A(43) 씨가 지난 29일 오전 1시48분께 서해안고속도로 포승 방면 서해대교 난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왜 뛰어내렸을까?

A 씨는 지난 28일 밤 11시께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려 차량 운전 면허를 취소당했다.

트럭 운전이 생업이었던 A 씨. 면허가 취소됐으니 1t 트럭을 운전할 수 없게 됐다. 당연히 하루 하루 살아가는 돈벌이가 사라진 A 씨는 괴로워했다.

A 씨는 면허 취소 후 대리기사를 불러 충남 합덕으로 가자고 했다.

대리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서해대교에서 갓길 정차를 요구해 차를 세웠더니 A 씨가 밖에 나가 담배를 피면서 서있다 갑자기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시신은 투신한 지 약 7시간만인 오전 29일 8시55분께 해양경찰에 의해 인양됐다.

경찰은 “A 씨가 집으로 향하다 갑자기 행선지를 충남 합덕으로 바꿨다”는 대리기사의 진술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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