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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한국상품관 개설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코트라는 내달부터 중국 3위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차이나에 한국상품관을 상설 운영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주방용품을 필두로 화장품, 의류, 식품, 유아용품 등 총 3000여 품목을 점진적으로 입점 시킬 계획이다.

아마존차이나는 2004년 중국에 설립돼 작년 매출액이 약 1조 원인 중국 최대 B2C 온라인 쇼핑몰 중의 하나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아마존 한국관은 알리바바 등 기존 온라인사업 모델과 비교해 우리 기업들에게 조건이 훨씬 유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시도됐던 알리바바 한국관의 경우 판매 후 45~60일 후 결제 등 조건이 까다로웠다. 이에 반해 아마존 한국관은 결제일을 입고 후 익익월 5일로 크게 줄였다. 아마존차이나가 한국상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직접 전개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아마존의 진청화(金成花) 구매부장은 “한국 상품은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만큼 아마존과 코트라가 함께 노력하면 많은 스타상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올 1분기 1조 7600억 위안 규모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나는 등 시장 급증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트라와 아마존차이나는 내달 24일 베이징에서 B2C 한국상품관 개설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수 한국상품의 중국온라인시장 진출지원에 나선다. 또, 온라인 한국관을 공동 홍보하며 9월과 10월에는 입점 설명회와 상담회, 대형 판촉전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열어 단기간 내 한국관 인지도와 판매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코트라 박진형 중국지역본부장은 “올해를 중국 B2C유통망 진출지원 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중국 브랜드는 물론 다국적 기업제품과도 한판 승부를 벌일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내 모든 주요 온라인마켓에 한국상품관 개설을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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