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인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27일 개막했다. 지산록페는 ‘그린 스테이지’ 무대공연을 시작으로 2박3일 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전설적인 록 밴드인 라디오헤드를 비롯 스톤 로지스, 엘비스 코스텔로, 제임스 이하, 비디 아이 등 세계 정상급 록 스타가 참가한다. 들국화, 장필순, 김창완밴드 등 국내 뮤지션까지 지난 해보다 5팀 늘어난81팀이 참가했다.
영국 록 밴드 라디오헤드의 처음으로 내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라디오헤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입장권 예매는 작년에 비해 35%가 늘었다. 캠핑장에 마련된 텐트 5천 동은 일찌감치 예약이 끝난 상태. 라디오헤드가 첫날인 27일 밤 무대에 오르기로 돼 있어 첫날 관람객 수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페스티벌 참가자수가 2만1천 명인 데 비해 올해는 저녁 6시 현재 1만9천명이 이미 입장을 끝낸 상태다. 저녁 8시 쯤에는 2만5천 명을 넘어서 27일 하루에만 3만5천 명이 입장할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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