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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최대 야심작 K3, 어디까지 공개됐나?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하반기 기아자동차의 최대 야심작, K3에 대한 정보가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대략적인 외관 이미지에 이어 기아차도 연 45만대 판매라는 공격적인 목표치까지 밝혔다. 하이브리드나 쿠페 모델 등 3가지 라인업을 갖추는 등 K3에 쏠린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7일 기아차에 따르면, K3는 오는 9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11월 말부터 수출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우선 월 50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현재 포르테가 월 2000대 내외가 팔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판매 신장을 기대하는 목표치이지만, 9000~1만대 수준의 아반떼보다는 다소 낮은 목표치다. 즉, 준중형급 1위보다는 아반떼에 이어 확고한 2위 자리를 우선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기아차는 오히려 수출 시장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K3가 수출 전략 차종으로 내수에선 마켓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고 당장 내년부턴 중국 내에서 최대 판매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국내 판매 목표를 6만대로 잡았지만, 수출 목표를 40만대로 잡았다. 그 중 12만대를 중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45만대 이상 팔리는 기아차 대표 판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3 하이브리드나 쿠페 모델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 모델인 포르테 역시 일반 세단형 외에 포르테 쿱, 포르테 하이브리드 등 3가지 모델이 출시 중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3 역시 포르테처럼 3가지 모델이 모두 출시될 것”이라며 “다만 시장상황을 보고 하이브리드나 쿠페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세단형을 출시한 이후 쿠페나 하이브리드 모델 등은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크게 올해 K9, K3, 신형 쏘렌토 등을 출시했고 내년에는 카렌스, 쏘울 신형 등이 예정돼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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