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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美 펠프스 최다메달기록 18개 정조준 … 우사인 볼트 2회연속 세계新 와신상담
새로운 역사를 쓸 스타들
전 세계 스포츠 스타가 모이는 올림픽, 이번 올림픽에도 수영ㆍ육상ㆍ축구 등 지난 대회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스타부터 새로운 영광을 만들려는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메달 하나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7)는 올해도 새로운 역사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하나만 따도 ‘가문의 영광’인데 지난 대회 8개의 금메달을 따며 아테네, 베이징 두 개 올림픽에서 총 1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그는 1개 대회 최다 금메달,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9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제 메달을 따는 족족 올림픽의 역사가 되지만 아직도 도전할 게 남아 있다. 구소련의 여자 체조 선수 라리사 라티니나의 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인 18개(금 9ㆍ은 5ㆍ동 4)를 깨는 것.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한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두 개만 추가하면 라티니나와 타이기록이 된다. 접영 100m와 200m, 개인 혼영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따면 올림픽 3연패에도 성공한다.

‘신성’ 요한 블레이크의 도전으로 아성이 흔들리고 있지만 아직도 자메이카의 ‘번개’ 우사인 볼트(26·사진)는 9초58의 육상 남자 100m 세계신기록 보유자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9초69로 당시 세계신기록을 기록하며 우승한 볼트는 이번 대회에서도 100m에서 우승하게 되면 올림픽 역사상 세 번째로 100m에서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200m 달리기 2연패는 아직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옐레나 이신바예바(30)도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이미 아테네, 베이징에서 각각 4m91, 5m05의 세계신기록을 거듭 만들어내며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자 장대높이뛰기 2연패를 달성했다. 그가 올해도 금메달을 거머쥘 경우 올림픽의 진기한 기록들은 계속 만들어진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신바예바는 꼭 3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불타 있다. 

<문영규 기자>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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