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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운 오리 새끼’, 신인 배우들의 ‘호된 신고식’
영화 ‘미운 오리 새끼’(감독 곽경택)의 신인 배우들이 살수차를 동원한 11시간 폭우 액션과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시위 현장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미운 오리 새끼’의 신인 배우 김준구 조지환 문원주는 영창에서 구타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살수차를 동원한 폭우 속 액션 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세 사람은 11월 추운 날씨에 살수차가 내리 붓는 폭우 속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이를 지켜보던 곽경택 감독이 “오늘은 그만하자”고 했을 정도로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결국 김준구 조지환 문원주는 이날 촬영을 끝내고 3일을 앓아 누웠을 정도로 극한의 상황 속 연기 열정을 선보였다.


배우들의 열정은 성별의 경계를 따지지 않았다. ‘미운 오리 새끼’는 민주화 열기가 뜨거웠던 지난 1987년을 배경으로 삼은 만큼 격렬한 시위현장이 등장한다.

정예진은 극중 남편을 사고로 잃고 정신을 놓아버린 동네 바보 역할을 맡았다. 그는 여배우로서 외모에 대한 욕심을 포기하고 노케이크업에 꾸밈 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정신지체 연기를 소화했다.

특히 매캐한 화염병 냄새와 모래 먼지가 날리는 시위 현장에서 엑스트라들과의 격렬한 몸싸움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열정을 과시했다.

한편 곽경택 감독이 선택한 신예스타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미운 오리 새끼’는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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