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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무료 결핵검진 실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보건소가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결핵검진은 전염성 질환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질환으로 조기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검진대상은 기침이 2주 이상 계속되는 자, 결핵환자와 동거했거나 접촉했던 사람을 포함해 검진을 원하는 모든 구민이다. 특히, 올해 구는 결핵에 취약한 노인, 대학생 외에도 고시원거주자와 외국인을 추가로 확대해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검진결과 이상 소견자는 보건소에 등록돼 치료가 시작되며 6개월 이상 규칙적인 투약 시 완치가 가능하다.

구는 오는 8월부터, 올 상반기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그 결과 결핵으로 의심되는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독려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병?의원에서 객담검사, 엑스레이(X-ray)등 결핵 검사를 무료로 받게 되고, 치료비는 암 환자처럼 진료비 건강보험 적용분의 5%만 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청 보건의료과(450-1936)나 결핵실( 4507-1585)로 연락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구는 결핵관리 사업을 통해 결핵을 조기에 퇴치하여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런 노력들이 모이면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최악의 결핵 국가라는 오명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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