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와 SH공사는 공동전세형 장기안심주택 조기공급 당첨자 700명을 발표하고 계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700가구는 하반기 공급량 350가구와 상반기 공급분 중 계약 가능성이 낮은 350가구를 더한 물량이다. 9월 중 계약현황을 분석해 필요한 곳에 예비당첨자를 순차적으로 투입, 무주택 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준다는 계획이다.또

시는 원활한 계약체결을 위해 24시간 내 계약을 돕는 `24바로처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자치구별로 7명 내외의 장기안심주택 전문 공인중개사를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장기안심주택은 주변 시세의 70% 가격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서민형임대주택으로 올해부터 2014년까지 매년 1350가구씩 총 4050가구가 공급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동전세형 장기안심주택은 적은 비용으로 많은 저소득 서민들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할수 있는 임차형 공공임대주택의 발전 모델”이라면서 “내년에는 예산을 늘려 애초 공급목표인 1350가구보다 많은 장기안심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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