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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 지분 매각 효과 공적자금 회수율 소폭 상승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정부가 보유한 교보생명 주식 매각으로 공적자금 회수율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교보생명 주식 매각 등으로 6월 말 현재 공적자금 회수율이 61.4%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들어 공적자금 회수율은 1~3월 60.9%, 4~5월 61.1% 수준에 머물렀다.

공적자금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회사를 정리하기 위해 투입된 돈으로, 지난달까지 168억7000억원을 지원하고 103조6000억원을 회수했다.

지난달 거둬들인 공적자금은 모두 4798억원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정리금융공사(KR&C)의 대출금 상환, 파산배당 등으로 123억원을 회수했고, 캠코는 교보생명 주식 매각 등으로 4675억원을 거뒀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원된 구조조정기금(공적자금Ⅱ)은 지난달까지 2조1237억원을 거둬 34.2% 수준의 회수율을 보였다. 정부는 지난달 캠코의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구조조정기금 737억원을 회수했다.

정부는 지난 2009년 금융회사의 부실채권과 구조조정 기업의 자산 등을 인수하기 위해 공적자금 6조1968억원을 투입했다.

올 들어 구조조정기금 회수율은 1월 27.1%, 2월 27.7%, 3월 28.9%, 4월 31.9%, 5월 33.0% 등으로 꾸준히 올랐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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